박형대 전남도의원, ‘전남 맥류산업 육성 조례’ 제정
보리 등 맥류 생산 농가에 실질적 지원 근거 마련
입력 : 2025. 12. 17(수) 10:48

박형대 전남도의원, ‘전남 맥류산업 육성 조례’ 제정
[호남자치뉴스]그동안 체계적 관리 및 지원책이 미비했던 전남의 보리 등 맥류 지원정책이 정비되고 확대될 전망이다.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맥류산업 육성 조례안'이 지난 12월 16일 열린 제39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보리·귀리 등 맥류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와 식량자급률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제정으로 '전라남도 국산 밀 산업 육성 조례'에 따라 밀 위주에서 맥류 전반에 대한 정책적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도지사의 맥류산업 육성 책무 명시 ▲5년 단위 맥류산업 기본계획 수립 ▲생산·가공·유통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 ▲맥류 생산단지 조성 및 품종 개발 등 지원 사업 ▲품질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보조금 지원 근거 마련 등이 담겼다.
전남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맥류 주산지다. 2024년 기준 도내 맥류 재배면적은 1만2천130헥타르로, 전국 재배면적의 36.9%를 차지해 전북에 이어 전국 2위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보리·귀리 등 잡곡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는 등 식생활 변화에 따라 맥류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박형대 의원은 “전남은 전국 맥류 재배면적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생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전남도의 체계적 관리는 부실했다”며 “이번 조례를 계기로 보리 등 맥류 전반에 대한 생산관리 및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7월 전남도의회 도정질의에서 농축산식품국장으로부터 내년도 보리가격을 보장하기 위한 전남도의 약속을 받아내는 등 맥류 가격이 폭락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맥류산업 육성 조례안'이 지난 12월 16일 열린 제39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보리·귀리 등 맥류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와 식량자급률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제정으로 '전라남도 국산 밀 산업 육성 조례'에 따라 밀 위주에서 맥류 전반에 대한 정책적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도지사의 맥류산업 육성 책무 명시 ▲5년 단위 맥류산업 기본계획 수립 ▲생산·가공·유통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 ▲맥류 생산단지 조성 및 품종 개발 등 지원 사업 ▲품질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보조금 지원 근거 마련 등이 담겼다.
전남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맥류 주산지다. 2024년 기준 도내 맥류 재배면적은 1만2천130헥타르로, 전국 재배면적의 36.9%를 차지해 전북에 이어 전국 2위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보리·귀리 등 잡곡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는 등 식생활 변화에 따라 맥류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박형대 의원은 “전남은 전국 맥류 재배면적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생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전남도의 체계적 관리는 부실했다”며 “이번 조례를 계기로 보리 등 맥류 전반에 대한 생산관리 및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7월 전남도의회 도정질의에서 농축산식품국장으로부터 내년도 보리가격을 보장하기 위한 전남도의 약속을 받아내는 등 맥류 가격이 폭락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wh649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