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다둥이 가정에 새 보금자리 선물
총 2억 1천7백여만 원 모금… 시민과 지역 기업의 따뜻한 동참
입력 : 2025. 04. 21(월) 16:11

김제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다둥이 가정에 새 보금자리 선물
[호남자치뉴스]김제시는 21일, 광활면의 한 다둥이 가정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새로운 보금자리에 입주했다고 밝혔다.
아홉 남매가 살아온 낡고 비좁은 집을 대신해, 지역사회와 행정, 복지기관의 협력으로 마련된 이 집은 ‘함께 만든 기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사업은 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가 지난해 7월 4일 체결한 ‘깨소금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화됐다. 주거 취약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한 주거복지 사업으로, 광활면 마을 주민을 포함한 지역 기업, 병원, 단체, 개인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모금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총217,671,860원이 모였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36건의 기부가 이어졌고, 후원 금액은 1만 원에서 8천만 원까지 다양했다. '호룡 HR E&I'는 5천만 원을 기부하며 최대 후원자로 참여했고, '(유)금란산업개발', '가족사랑요양병원' 등 지역 주요 기관도 동참했다.
지역 병·의원, 영세기업, 학교, 농업법인, 그리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다수의 개인 후원자까지, 지역 구성원들의 따뜻한 연대가 새로운 집을 짓는 든든한 기초가 됐다.
입주식에 참석한 9남매의 어머니는 “우리 가족에게 이런 일이 생기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아직도 꿈만 같다”며 “아이들에게 따뜻한 집을 마련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희 가족도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초록우산 전북후원회 회장은 “김제시와 함께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복지의 모범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존중받고 보호받는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이 울타리가 되어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복지”라며 “이번 깨소금 프로젝트가 가족에게 따뜻한 선물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김제를 만들기 위해 아동·가족 복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아홉 남매가 살아온 낡고 비좁은 집을 대신해, 지역사회와 행정, 복지기관의 협력으로 마련된 이 집은 ‘함께 만든 기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사업은 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가 지난해 7월 4일 체결한 ‘깨소금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화됐다. 주거 취약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한 주거복지 사업으로, 광활면 마을 주민을 포함한 지역 기업, 병원, 단체, 개인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모금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총217,671,860원이 모였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36건의 기부가 이어졌고, 후원 금액은 1만 원에서 8천만 원까지 다양했다. '호룡 HR E&I'는 5천만 원을 기부하며 최대 후원자로 참여했고, '(유)금란산업개발', '가족사랑요양병원' 등 지역 주요 기관도 동참했다.
지역 병·의원, 영세기업, 학교, 농업법인, 그리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다수의 개인 후원자까지, 지역 구성원들의 따뜻한 연대가 새로운 집을 짓는 든든한 기초가 됐다.
입주식에 참석한 9남매의 어머니는 “우리 가족에게 이런 일이 생기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아직도 꿈만 같다”며 “아이들에게 따뜻한 집을 마련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희 가족도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초록우산 전북후원회 회장은 “김제시와 함께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복지의 모범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존중받고 보호받는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이 울타리가 되어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복지”라며 “이번 깨소금 프로젝트가 가족에게 따뜻한 선물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김제를 만들기 위해 아동·가족 복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