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공공보건 인프라 확충과 취약지역 의료안전망 강화로 우수성과 결실
입력 : 2025. 12. 17(수) 11:11

남원시, 공공보건 인프라 확충과...(남원시건강생활지원센터).
[호남자치뉴스]남원시는 넓은 면적에 비하여 인구는 8만 명이 채 안 되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서 정한 ‘인구감소지역’,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 지정 고시'에서 정한 응급의료취약지역, 의료 및 분만취약지역 중 한 곳이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의료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자원이 부족한 취약지로, 남원시는 필수의료 공백 해소와 소아 야간·휴일진료 및 공공심야약국 운영,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국민건강증진, 구강건강, 만성질환자 관리,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치매·정신건강 관리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다양한 공공보건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기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로 남원시는 올해 보건복지부 장관상 4개(2024년 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 최우수기관, 2024년 국가 암 관리 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2025년 국가예방접종사업,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기관), 행정안전부 장관상(2025년 소아·야간진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질병관리청장상(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최우수기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6개(2024년 국가 암 관리 사업 평가 최우수기관, 2025년 소아·야간진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C형간염 항체검사, 재가암환자 관리사업 우수사례, 2025년 헌혈 증진 유공 우수기관, 2025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유공 우수기관)를 수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입증했다.
▲ 필수의료 공백 해소 및 의료취약지 의료접근성 향상
전국적인 공중보건의사 감소 상황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관리의사를 채용하고, 지역보건기관 필수의료인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남원의료원과 순회진료 MOU를 체결해 남원의료원 의사를 지원받아 이백면에 주 2회 배치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원시가 주력하는 부분은 지역주민의 의료접근성 향상이다.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한 원격·비대면 진료도 시가 강조하는 핵심축이다.
시는 공중보건의사와 방문 간호사 간 의료취약지 ICT 원격협진을 통해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들에게 진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남원시 실정에 맞는 비대면 진료 공적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도입했으며 읍면 지역의 거점 경로당 16개소에 전담 방문간호사를 배치해 사전·현장 예약, 건강측정 등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통해 지역 간 의료 서비스 격차를 줄이고 있다.
▲ 공공보건 인프라 확충과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
남원시보건소는 지난 5월 연면적 723㎡, 2~3층을 수직 증축했으며, 민원실과 진료 공간 재배치, 예방접종실 확장, 승강기를 설치했으며, 수직 증축한 공간은 구강보건실, 영양플러스실 등이 갖춰졌다.
가장 중점을 둔 공간은 재활운동실 확장해 신규 재활 운동기구, 작업치료 장비를 보강했다.
저출산 극복과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6월 소아 야간·휴일 진료센터 달빛어린이병원을 개소해 현재 평일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 중으로 야간 소아진료를 지원해 늦은 시간에도 임실·순창·장수 등 인근 지역 주민도 이용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약 14명의 소아 환자가 방문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에는 주말 및 공휴일 전일 운영을 위해 확대 방안도 모색 중이다.
공공 심야약국을 운영해 일반 약국 이용이 어려운 시간에도 필수 의약품과 복약지도를 제공해 야간·휴일 의료 공백을 줄이고 있다.
저출생 대응을 위한 임신·출산, 영유아 건강관리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도 강화하며 다양한 사업도 추진했다.
임신 사전건강관리비, 난임 진단 검사비 지원 등 임신 전 단계 지원을 확대했고 출산 이후에는 출생축하금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등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함께 관리한다.
또 그동안 관내 산후조리원 부재로 산모의 원정출산에 따른 불편해소를 위해 총사업비 137억원을 투입하여 전북 최초로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해 2026년도 1월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위치는 고죽동 200-4번지이며, 규모는 전체 면적 2,410㎡, 지하1층에서 지상 4층으로 산모실(13실), 맘카페, 마사지실 및 프로그램실 등 산모와 신생아만을 위한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맞춤형 산후 관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아 진료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과 연계하여 신생아 및 영유아, 아동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필수의료서비스를 완성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8월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용성로 135-9)가 2022년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으로 2024년 공사를 착공하여 2025년 7월 준공 후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 건립과 함께 주변 환경 정비와 생활동선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지역 활력이 높아지는 등 도시재생 효과도 나타났으며, 주민들은 가까운 생활권에서 체력측정, 1:1 건강상담 등 다양한 공공보건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운영 초기부터 많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센터는 지역사회 건강관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기관과의 연계체계를 강화하여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포괄적 감염병 예방관리 및 대응
감염병 발생 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현장대응 강화를 위하여 남원시 제1호 역학조사관을 임명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교육을 의무화하여 상시 방역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대상포진 백신 지원 연령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지자체 차원에서 고가의 접종 비용 부담을 완화했으며, ′25~′26절기 65세 이상 고위험군 예방접종률은 인플루엔자 85.0%, 코로나19 50.5%로 국가 목표(인플루엔자 81.5%, 코로나19 48.0%)를 각각 3.5%p, 2.5%p 경신하며 고령층의 집단 면역력 강화에 기여했다.
▲ 맞춤형 통합건강관리 확대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건강지표 분석 결과 취약점으로 나타났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개선을 핵심 성과지표로 선정하고, 취약지역 신규 프로그램 도입 및 기존 사업의 확대ㆍ강화 등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실천율이 2024년 19.5%에서 2025년 24.3%로 4.8%p 대폭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보건복지부 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2024년 공모사업으로 시작된 구강이동진료차량 제작이 올해 7월 완료되어 8월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경로당, 복지시설 등을 총 25회 방문하여 '찾아가는 구강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 관리와 예방교육, 조기검진, 환자 상담 및 사례관리 등 치매 관련 사업을 확대 운영해 치매 진단부터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 안에서 제공하는 치매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복권기금을 확보하여 24시간 스마트 건강·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을 100가구 추가 확대함으로써, 총 300가구에 스마트 안전관리·건강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내 돌봄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고령인구와 치매환자 증가가 가속화되는 상황에 선제적인 대응과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전북도 특화사업 고령자 건강 치유마을 조성 사업의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도 거두었다.
2030년까지 남원시 특성을 반영한 고령자 건강치유마을 조성을 위해, 유사 시설 사례 분석과 민간·전문기관 자문을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공모사업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인구 고령화에 따라 의료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자원이 부족한 취약지로, 남원시는 필수의료 공백 해소와 소아 야간·휴일진료 및 공공심야약국 운영,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국민건강증진, 구강건강, 만성질환자 관리,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치매·정신건강 관리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다양한 공공보건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기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로 남원시는 올해 보건복지부 장관상 4개(2024년 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 최우수기관, 2024년 국가 암 관리 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2025년 국가예방접종사업,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기관), 행정안전부 장관상(2025년 소아·야간진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질병관리청장상(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최우수기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6개(2024년 국가 암 관리 사업 평가 최우수기관, 2025년 소아·야간진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C형간염 항체검사, 재가암환자 관리사업 우수사례, 2025년 헌혈 증진 유공 우수기관, 2025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유공 우수기관)를 수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입증했다.
▲ 필수의료 공백 해소 및 의료취약지 의료접근성 향상
전국적인 공중보건의사 감소 상황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관리의사를 채용하고, 지역보건기관 필수의료인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남원의료원과 순회진료 MOU를 체결해 남원의료원 의사를 지원받아 이백면에 주 2회 배치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원시가 주력하는 부분은 지역주민의 의료접근성 향상이다.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한 원격·비대면 진료도 시가 강조하는 핵심축이다.
시는 공중보건의사와 방문 간호사 간 의료취약지 ICT 원격협진을 통해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들에게 진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남원시 실정에 맞는 비대면 진료 공적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도입했으며 읍면 지역의 거점 경로당 16개소에 전담 방문간호사를 배치해 사전·현장 예약, 건강측정 등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통해 지역 간 의료 서비스 격차를 줄이고 있다.
▲ 공공보건 인프라 확충과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
남원시보건소는 지난 5월 연면적 723㎡, 2~3층을 수직 증축했으며, 민원실과 진료 공간 재배치, 예방접종실 확장, 승강기를 설치했으며, 수직 증축한 공간은 구강보건실, 영양플러스실 등이 갖춰졌다.
가장 중점을 둔 공간은 재활운동실 확장해 신규 재활 운동기구, 작업치료 장비를 보강했다.
저출산 극복과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6월 소아 야간·휴일 진료센터 달빛어린이병원을 개소해 현재 평일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 중으로 야간 소아진료를 지원해 늦은 시간에도 임실·순창·장수 등 인근 지역 주민도 이용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약 14명의 소아 환자가 방문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에는 주말 및 공휴일 전일 운영을 위해 확대 방안도 모색 중이다.
공공 심야약국을 운영해 일반 약국 이용이 어려운 시간에도 필수 의약품과 복약지도를 제공해 야간·휴일 의료 공백을 줄이고 있다.
저출생 대응을 위한 임신·출산, 영유아 건강관리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도 강화하며 다양한 사업도 추진했다.
임신 사전건강관리비, 난임 진단 검사비 지원 등 임신 전 단계 지원을 확대했고 출산 이후에는 출생축하금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등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함께 관리한다.
또 그동안 관내 산후조리원 부재로 산모의 원정출산에 따른 불편해소를 위해 총사업비 137억원을 투입하여 전북 최초로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해 2026년도 1월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위치는 고죽동 200-4번지이며, 규모는 전체 면적 2,410㎡, 지하1층에서 지상 4층으로 산모실(13실), 맘카페, 마사지실 및 프로그램실 등 산모와 신생아만을 위한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맞춤형 산후 관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아 진료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과 연계하여 신생아 및 영유아, 아동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필수의료서비스를 완성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8월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용성로 135-9)가 2022년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으로 2024년 공사를 착공하여 2025년 7월 준공 후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 건립과 함께 주변 환경 정비와 생활동선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지역 활력이 높아지는 등 도시재생 효과도 나타났으며, 주민들은 가까운 생활권에서 체력측정, 1:1 건강상담 등 다양한 공공보건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운영 초기부터 많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센터는 지역사회 건강관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기관과의 연계체계를 강화하여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포괄적 감염병 예방관리 및 대응
감염병 발생 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현장대응 강화를 위하여 남원시 제1호 역학조사관을 임명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교육을 의무화하여 상시 방역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대상포진 백신 지원 연령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지자체 차원에서 고가의 접종 비용 부담을 완화했으며, ′25~′26절기 65세 이상 고위험군 예방접종률은 인플루엔자 85.0%, 코로나19 50.5%로 국가 목표(인플루엔자 81.5%, 코로나19 48.0%)를 각각 3.5%p, 2.5%p 경신하며 고령층의 집단 면역력 강화에 기여했다.
▲ 맞춤형 통합건강관리 확대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건강지표 분석 결과 취약점으로 나타났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개선을 핵심 성과지표로 선정하고, 취약지역 신규 프로그램 도입 및 기존 사업의 확대ㆍ강화 등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실천율이 2024년 19.5%에서 2025년 24.3%로 4.8%p 대폭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보건복지부 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2024년 공모사업으로 시작된 구강이동진료차량 제작이 올해 7월 완료되어 8월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경로당, 복지시설 등을 총 25회 방문하여 '찾아가는 구강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 관리와 예방교육, 조기검진, 환자 상담 및 사례관리 등 치매 관련 사업을 확대 운영해 치매 진단부터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 안에서 제공하는 치매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복권기금을 확보하여 24시간 스마트 건강·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을 100가구 추가 확대함으로써, 총 300가구에 스마트 안전관리·건강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내 돌봄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고령인구와 치매환자 증가가 가속화되는 상황에 선제적인 대응과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전북도 특화사업 고령자 건강 치유마을 조성 사업의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도 거두었다.
2030년까지 남원시 특성을 반영한 고령자 건강치유마을 조성을 위해, 유사 시설 사례 분석과 민간·전문기관 자문을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공모사업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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